산보는 커피와 차, 그리고 작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브랜드입니다. 산보는 이우환 작가의 시집 중 ‘산보’ 시에서 착안된 브랜드 네이밍으로, 카페 앞 전경이 작은 공원과 산책로가 있어 네이밍이 적합하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산보는 휴식을 취하거나 건강을 위해 천천히 걷는 일을 뜻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동네 마실을 여유롭게 다녀오는 공간이면 좋겠다는 바람과 의도가 있습니다. 산과 해를 심볼화한 브랜드 로고는 자연스럽게 네이밍과 연결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검이불루 화이불치’는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뜻이 있습니다. 백제와 조선의 미를 상징하는 말로, 브랜드경험이 이러한 연결점에서 브랜드 철학을 이어나가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패키지와 사이니지 등 한켠에 담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편안하고 일정한 온도감을 가진 브랜드가 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습니다.
Sanbo is a café brand where you can enjoy coffee, tea, and small bakeries. The brand name Sanbo is inspired by a poem titled ‘Sanbo’ from the poetry collection by Lee U-hwan. The café is situated near a small park and walking trail, making the naming quite fitting. The term ‘Sanbo’ means taking a slow walk for relaxation or health, and it also conveys the personal wish and intention of being a place where people can leisurely stroll through the neighborhood. The brand logo, symbolizing mountains and the sun, naturally aligns with the name.
‘검이불루 화이불치’ means being frugal but not shabby, and splendid but not extravagant. This phrase symbolizes the beauty of Baekje and Joseon, and it is incorporated into the packaging and signage, reflecting the brand’s philosophy.
There is also a personal wish for the brand to remain consistently comfortable and warm, unchanged over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