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은 대한민국이 가장 뜨거웠던 한 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유년 시절 축구를 배우며 프로 선수를 꿈꾸던 시기로, 2002년 월드컵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벤트 아이덴티티(E.I) 개인 작업을 진행하며, 그때 내가 디자이너였다면 어떻게 디자인을 진행했을까 하는 상상을 시작했습니다.
태극기 형상에서 모티브를 얻어 심볼을 작업하였으며, 가운데 구(축구공)을 생략함으로써 여백을 주고자 했습니다. 이 외에도 유니폼 디자인, 티켓, 사이니지는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패턴화하여 응용 디자인하였습니다.
스포츠는 진솔하고 감동적입니다. 개인과 팀, 나라가 하나 되어 순수한 열정이 하나가 된다는 점에서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The 2002 Korea-Japan World Cup is remembered as one of the most exhilarating years in South Korea’s history. As a child, I dreamed of becoming a professional soccer player, deeply inspired by the events of the 2002 World Cup. As time passed, I embarked on a personal project to create an Event Identity (E.I), imagining how I would have designed the event if I had been a designer back then.
I drew inspiration from the Taegeukgi (Korean national flag) to create the symbol, intentionally omitting the central circle (soccer ball) to create a sense of space. Additionally, the uniform design, tickets, and signage incorporated patterns based on the trigrams of the Taegeukgi.
Sports are genuine and moving. They unite individuals, teams, and nations in pure passion. This is how I wish to remember the 2002 World Cup.